부산공동어시장 주간반 전원 ’음성’…중단됐던 경매 재개
어획량 적고 일할 사람 충분하지 않아 수산물 위판량 줄어
부산공동어시장 누적 15명 확진…종사자 10명, 접촉자 5명
부산공동어시장 등 부산 서구지역 3곳에서 집단 감염
코로나19 집단감염 여파로 중단됐던 부산공동어시장 경매가 부분적으로나마 재개됐습니다.
야간반 노동자들은 모두 자가격리에 들어갔지만 동선이 겹치지 않은 주간반 노동자들은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김종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로나19로 경매가 중단됐던 부산공동어시장.
고등어와 갈치 등을 분류해 상자에 담는 작업으로 다시 분주합니다.
부산공동어시장에서는 보통 밤부터 어획물 분류와 배열 작업을 한 뒤 새벽에 경매를 진행했습니다.
그런데 이 작업을 담당하는 야간반에서 집단 감염이 나와 모두 자가격리에 들어가다 보니 경매도 진행할 수 없었는데 다행히 주간반 노동자는 전원 음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이정희 / 부산공동어시장 경제상무 : 야간 작업반하고 주간 작업반이 분리돼있어서 동선이 겹치지 않은 주간 작업반을 동원해서 샘플 경매로 계속 진행할 예정입니다.]
재개된 첫날 경매에서는 20kg짜리 기준으로 3천 상자가 거래됐는데 평소보다는 적은 수준입니다.
어획물 자체도 적었고 급하게 인력을 투입하다 보니 일할 사람도 충분하지는 않았습니다.
부산공동어시장에서는 지금까지 종사자 10명과 접촉자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종사자 천5백여 명 가운데 3분의 1 정도는 아직 진단 검사를 받지 않았습니다.
[이소라 /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 임시선별검사소를 통해서 하신 분도 있어서 취합이 조금 늦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확인 중이고 혹시라도 검사받지 않은 분이 계시면 검사받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공교롭게도 부산공동어시장이 있는 부산 서구에서는 최근 항운노조 감천지부와 삼육부산병원 등에서도 집단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3곳 사이에 감염 연결고리가 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YTN 김종호[ho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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