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65세 이상 고령층에게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할지 여부가 오늘 결정됩니다.
결과는 내일 오전 발표됩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이틀 연속 4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종균 기자!
먼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놓고 고령층 효과 논란이 있었는데, 방역 당국이 이 부분을 논의 중이라고요?
[기자]
정부는 오후 3시부터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열고 있습니다.
주요 안건은 만 6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여부입니다.
오늘 결정이 되면 내일 오전 발표됩니다.
정부는 당초 1분기에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종사자, 환자, 입소자 전체를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할 예정이었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신중 결정' 권고에 따라 만 65세 이상은 우선 접종 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
고령층 대상 임상 연구가 부족하다는 것을 근거로 들었습니다.
그러나 영국이 최근 대규모 조사를 통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고령층에도 효과가 있다는 결과를 얻었습니다.
유럽 각국도 '접종 허용'으로 입장을 바꿨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도 만 65세 이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범위를 넓힐 것으로 보입니다.
백신을 맞은 사람이 40만 명을 넘어섰다고요?
[기자]
어제 하루 백신 접종자는 6만 6백여 명입니다.
누적 접종자는 44만6천9백여 명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백신 접종 시작 이후 12일 만에 40만 명이 넘었습니다.
1분기 우선 접종 대상의 58%가 1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 신고는 하루 새 935건이 늘어 누적 5,786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중 경련 등 중증 의심사례가 4건, 급성 과민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가 50건입니다.
또 접종 후 사망 신고는 1건이 추가됐고 중증 의심 사례 가운데도 1명이 숨져 지금까지 모두 15명으로 집계됐는데, 접종과 사망과의 인과관계는 조사 중입니다
어제 하루 신규 확진자는 조금 더 늘었다고요?
[기자]
오늘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470명입니다.
전날보다 24명 늘어나 이틀 연속 4백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감염 경로로 보면 국내 발생이 452명, 해외 유입이 18명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32명, 경기 199명, 인천 23명 등 수도권에서만 354명이 감염됐습니다.
이 가운데 수도권 임시 선별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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