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산악영화제인 '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다음 달 2일 열립니다.
개막영화 'K2 미션 임파서블'을 포함해 영화 146편이 영화관과 온라인으로 상영됩니다.
김인철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영화제 개막영화는 오스트리아 스와보미르 감독의 다큐멘터리, K2 :미션 임파서블입니다.
K2를 무산소 등정한 주인공이 스키로 하산하는 힘든 여정에 아름다운 자연을 담아 섬세하게 만든 작품으로, 이 영화는 모험전문 사이트인 익스플로러스웹의 10대 모험 작품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올해 영화제에서는 개막작을 비롯한 55편의 장편 영화와 91편의 단편을 합해 43개국 146편의 영화가 상영됩니다.
[이정진 / 울주세계산악영화제 프로그래머 : 평소 여행을 가시고 싶다거나 힐링을 하고 싶은 분들에게는 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굉장히 좋은 선물이 될 것입니다.]
지난해 도입한 자동차 극장과 온라인 극장을 올해도 운영하고, 복합웰컴센터를 찾으면 알프스시네마의 2개의 상영관에서 영화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상영관을 줄였지만, 지난해 거의 생략했던 행사는 거리 두기를 철저히 지키며 열기로 했습니다.
[배창호 /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집행위원장 : 적극적으로 영화제를 개최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중 방역을 해서 관객들이 안심하고 영화를 즐기도록….]
영화제에서는 국제경쟁부문 대상과 아시아영화진흥기구, '넷팩'상 선정에 이어 사전 영화 제작 지원 프로그램인 울주 서밋도 진행됩니다.
가을에 열던 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올해부터 봄으로 개최 시기를 옮겨 다음 달 2일부터 열흘 동안 열립니다.
YTN 김인철[kimic@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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