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400명대…AZ백신 고령층 접종 여부 발표
[앵커]
곳곳에서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면서, 어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밤 9시까지 4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보도국 연결해 밤사이 들어온 코로나19 관련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신현정 기자.
[기자]
네, 어제(9일) 0시부터 밤 9시까지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428명입니다.
하루 전 같은 시각 집계된 수치보다 23명이 많습니다.
이중 수도권이 334명으로 78%, 비수도권이 94명으로 22%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집계가 자정에 마감되는 것을 고려하면, 오늘(10일)도 400명대 중후반의 확진자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달 설 연휴 이후 확진자가 한때 600명대까지 급증했지만, 최근에는 300에서 400명대 사이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사업장을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경기 안성시의 축산물 공판장에서는 현재까지 최소 9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충북 진천 닭 가공업체에서는 43명, 부산공동어시장에서는 13명이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앵커]
오늘(10일) 만 65세 이상 고령층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할지 여부가 결정되잖아요?
관련 소식도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질병관리청은 오늘(10일) 만 65세 이상 고령층에게도 백신을 접종할지를 결정합니다.
약 850만 명에 이르는 인구인데요.
임상 연구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그동안 접종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하지만 최근 영국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고령층에도 효과가 있다는 조사 결과를 내놓았고,,,
독일, 스웨덴, 벨기에 등 유럽 국가들에서도 백신 접종을 보류해오다 허용하는 등 입장을 바꾸고 있습니다.
지난주 열린 방역당국과 전문가 간 회의에서도 백신 접종을 허용하자는 의견이 우세했습니다.
때문에 우리 정부도 오늘(10일) 열리는 예방접종 전문위원회에서 접종 대상을 확대할 가능성이 큽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hyunspir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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