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시간 1년…‘이낙연-이재명-윤석열’ 체제 언제까지

2021-03-09 2



이들 후보들도 새로운 1년을 꿈꾸며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대선주자들,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김철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취임 약 190일 만에 퇴임했습니다.

대선에 출마하려면 선거 1년 전, 대표직을 내려놔야 하는 당 규정에 따른 겁니다.

이 대표는 퇴임 기자회견에서 대선주자로서 지지율 정체를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소회를 밝혔습니다.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대표]
"저의 부족함도 많이 확인했습니다. 그때마다 국민과 당원 여러분께 걱정을 드려 몹시 송구스럽습니다. 저는 많은 것을 배웠고, 그만큼 성숙했습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이 대표 퇴임에 맞춰 국회를 찾았습니다.

이 대표에게 고생했다고 박수 쳐 드리러 일부러 왔다는 건데, 자신도 민주당 후보임을 강조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반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높은 지지율에 대해선 "지지율은 바람 같은 것"이라며 견제구를 던졌습니다.

[이재명 / 경기지사]
"당연히 정치를 하실 거고요. 다만, 구태 정치하시지 말고 미래 지향적인 정치를 해주면 국민에게도, 국가에도, 본인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지난 4일 사퇴 후 외부 활동을 끊은 윤 전 검찰총장은 오늘도 공식 일정을 잡지 않은 채 자택에 머물렀습니다.

당분간은 '정중동' 상태에서 외부 강연 등 공개 활동 계획을 짤 걸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김철웅입니다.

woong@donga.com
영상취재 : 박연수
영상편집 : 이승근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