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명대 중후반 예상…65세 이상 AZ백신 접종할 듯
[앵커]
오늘(9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00명대 중후반에 달할 전망입니다.
어젯밤(8일) 9시까지 중간 집계된 확진자는 이미 400명을 넘었는데요.
보도국 연결합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방역당국과 각 지자체가 어제 0시부터 밤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05명입니다.
하루 전 중간 집계치 315명보다 90명 많은데, 검사 건수가 평일 수준으로 회복되면서 확진자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역별로 수도권이 293명으로 전체의 70%를 넘었고, 시도별로 경기 175명, 서울 98명, 광주 32명, 인천 20명, 충북 17명 등입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추가 확진자를 감안하면 오늘(9일) 0시 기준 확진자는 400명대 초중반, 많으면 후반에 달할 전망입니다.
최근 신규 확진자는 연일 300~400명대를 오르내리는 모습입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경기 안성시 축산물공판장 누적 60명, 서울 강동구의 고등학교 16명, 부산 서구의 종합병원 12명이 확진됐습니다.
밤 사이 전남 장성 소재 육군 상무대에선 입소 장교 2명이 확진됐고, 충북 음성군 유리 제조업체 관련 누적 24명으로 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다음 주부터 적용할 거리두기 조정안은 오는 12일쯤 발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을 65세 이상 고령층에게도 접종할지 여부가 이번 주 결정되죠?
[기자]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지난 주 열린 전문가 자문회의에서 65세 이상에게도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가능하다는 의견을 받았다고 밝혔는데요.
이번 주 예방접종전문위원회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 대상 확대 여부를 최종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당초 접종이 보류된 65세 이상 요양병원 입소자와 종사자는 37만명 정도인데, 접종이 결정되는대로 물량을 고려해 접종 계획이 수립될 전망입니다.
이런 가운데 국내 누적 변이 감염자 182명 중 44명은 해외유입이 아닌 국내감염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지난 4일 이후 추가 변이 감염자 20명 가운데 9명이 국내감염입니다.
이중 3명은 남아공 변이로 확인됐는데, 해외 여행력이 확인되지 않아 지역사회 감염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정부와 전문가들은 3월 말이나 4월 초 4차 유행 가능성을 거론하면서 주요 변수로 변이 바이러스를 꼽고 있는데요.
변이 바이러스가 우세종이 되기 전에 백신 접종을 완료하는게 목표라는 설명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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