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이상 표류하던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됐습니다.
합의 내용이 곧 발표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런 가운데 한미연합훈련도 오늘부터 18일까지의 일정으로 시작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문경 기자!
먼저,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부터 살펴보죠. 오늘 타결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합의 내용이 나왔습니까?
[기자]
네, 구체적인 합의 내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협정 유효기간에 관해 월스트리트저널은 2025년까지라고, 로이터 통신은 6년간 유효하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미 CNN방송은 한미 양국이 방위비 분담금을 기존보다 13% 인상하는 다년 계약에 합의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습니다.
종합해 보면, 인상률은 아직 알 수 없지만 다년 계약으로 타결지었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우리 측 정은보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 대사는 지난 5일부터 워싱턴DC에서 미국 측과 협상을 벌여왔는데요,
외교부는 한미가 방위비분담금 협상에 원칙적으로 합의했고, 내부보고 절차를 마무리한 후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언론 논평에서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 타결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번 합의안은 한국의 주둔국 지원 기여금의 의미 있는 증가를 포함하고 있고, 한미동맹이 동북아와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보, 번영의 핵심축 임을 재확인한다고 전했습니다.
이로 미뤄 분담금이 어느 정도 인상됐을 가능성이 높아 한미 간 쟁점이 돼왔던 분담금 인상액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번 타결로 트럼프 전 대통령이 5배 인상을 요구해 1년 넘게 표류하던 방위비 분담금 협상은 바이든 대통령 취임 46일 만에 마무리됐습니다.
합의안은 오는 17일로 추진되고 있는 미 국무·국방장관 방한에 맞춰 공식 발표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올해 전반기 한미연합훈련은 오늘부터 시작됐죠?
[기자]
그렇습니다. 전반기 한미연합훈련이 오늘부터 18일까지 일정으로 시작됐습니다.
코로나 상황을 감안해 훈련 참가 규모도 최소화했고, 전시작전권 전환 2단계 연습인 완전운용능력 검증도 미뤄졌습니다.
미군 증원 병력이 코로나 상황 등으로 국내에 입국하지 못한 게 가장 큰 원인으로 보입니다.
이번 훈련은 1부 방어, 2부 반격의 컴퓨터 시뮬레이션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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