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한국토지주택공사 LH 직원들의 투기 의혹과 관련한 파장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는데요. 더 자세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오지예 기자 나와있습니다.
【질문1 】
오 기자, 휴일인 어제 관계부처 장관들이 사과에, 당정청까지 열고 정부가 바쁘게 움직였어요.
【 기자 】
네, 정부가 그만큼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뜻인데요.
LH와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의 사과에도 논란이 계속되자, 재발 방지책 발표에 앞서 관계부처 장관들이 일제히 고개를 숙인 겁니다.
어제 회의 참석자 중에 눈에 띄는 건 김대지 국세청장인데요.
땅투기한 사실이 확인되는 경우 이들에 대한 자금출처나 탈세 여부를 조사하는 문제를 논의하기 위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또 당정청은 어제 저녁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비공개 협의회를 열고 LH사태 대응 상황을 논의했는데요.
국가수사본부의 강제수사가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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