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간 표류하던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이 타결됐습니다.
한미 양국은 오늘 중으로 원칙적 합의 내용을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박경석 기자!
진통을 겪던 방위비 분담금 협상이 타결됐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우리 외교부와 미 국무부가 보도자료와 성명을 통해 방위비 분담금 협상이 원칙적 합의에 이르렀다고 밝혔습니다.
합의 내용은 한미 두 나라가 내부보고 절차를 마무리한 뒤 발표되고, 그 후 가서명이 이뤄집니다.
원칙적 합의 내용에 대한 발표는 오늘 중으로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관련해 월스트리트저널은 새 합의가 2026년까지 유효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한 외교관의 말을 인용해 새 합의에는 한국이 분담금을 인상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수치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앞서 CNN방송은 지난달 한미 양국이 방위비 분담금을 기존보다 13% 인상하는 다년 계약에 합의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동안 우리 측 정은보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 대사는 지난 5일부터 미국 워싱턴DC에서 협상을 벌여왔습니다.
당초 어제 귀국할 예정이었지만 협상이 하루 늘어나면서 귀국 일정을 미룬 상태였습니다.
이에 따라 협상이 타결 국면으로 접어들었다는 관측이 나오던 상황이었습니다.
분담금 협상 합의에 대한 공식 발표는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의 방한과 맞물려 이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두 장관은 오는 15일부터 사흘간의 일정으로 일본에 머문 뒤 우리나라를 1박 2일 방문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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