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미중 간 내정 불간섭 원칙을 지켜야 하며, 중국의 핵심 이익 침해를 용납하지 않겠다고 경고했습니다.
타이완과 홍콩 문제 등 핵심 이익에서는 날을 세웠지만 미중 간 전략적 오판을 막기 위해 소통이 필요하다면서 대화의 손길도 함께 내밀었습니다.
왕이 부장은 오늘(7일) 베이징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 전인대 기자회견에서 최근 미중 관계에 대한 중국의 입장에 대해 질문을 받자 이런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는 "국가 주권을 존중해야 하며, 근거 없는 비난과 모독, 핵심 이익에 대한 침해는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중미 양측은 우선 내정 불간섭 원칙을 지켜야 한다"면서 "이는 유엔 헌장에 명시된 규정이며 국제 관계의 기본 준칙"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왕이 외교부장은 사회 제도가 다른 미중 간 갈등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양국은 솔직한 소통을 통해 전략적 오판을 막고 충돌을 피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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