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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생색내기 쇼"...민주당 "초당적 협력 필요" / YTN

2021-03-07 5

국민의힘 "정부 셀프 면죄부…국민이 믿겠나"
정의당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
이낙연 "엄정 대응…필요 시 더 강력한 조사도"
국민의힘 투기 문제도 지적…"초당적 협력해야"


LH 직원의 투기 의혹에 대한 홍남기 경제부총리의 사과와 대책 발표에 국민의힘은 생색내기 쇼라고 평가 절하했습니다.

민주당은 일단 정부 조사를 지켜보자면서도, 조사가 미진하면 엄정 대응할 것이라며 초당적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부장원 기자입니다.

[기자]
사흘이나 앞당긴 정부의 사과와 발표를, 국민의힘은 졸속으로 준비한 셀프 면죄부로 규정했습니다.

당사자인 변창흠 국토부 장관을 앞세운 조사 결과를 과연 어느 국민이 믿겠느냔 겁니다.

[배준영 / 국민의힘 대변인 : 국정의 최고 책임자가 직접 사과해야 국민이 사태 수습의 진정성을 인정할 것입니다. 그리고 변창흠 장관은 해임해야 할 것입니다.]

특히, 백배사죄도 모자란 마당에 2·4 부동산 대책에 힘을 싣겠다는 것은 뜬금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상임위 개최와 국회 차원의 국정조사에도 응하라며, 감사원이나 검찰 수사가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은혜 / 국민의힘 국토교통위원 : 이 정부의 셀프 조사란 힘 있는 고위공직자는 숨기고, 만만한 몇 명만 마녀사냥에 회부하고 덮는 것으로 3월 안에 끝낼 것입니다."]

정의당도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라면서 제도 보완대책보다 사태의 전말부터 밝히는 게 우선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민주당은 이낙연 대표가 직접 나서 엄정 대응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정부 합동조사를 지켜보자는 입장이지만, 국민적 공분을 의식한 듯, 충분하지 않으면 더 강력한 조사가 이뤄질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당내 일각에선 국토부와 LH를 합동조사단에서 배제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제기됐지만,

일단은 국민의힘 의원들의 투기 문제도 꺼내 들며 초당적으로 나서라고 정치 공세 차단에 주력했습니다.

[신영대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비난으로만 일관할 것이 아니라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에게 제기된 부동산 및 건설 부정부패 의혹에 대한 단호한 대처로 부동산 적폐 청산에 함께 해주기 바랍니다.]

정부 여당은 부총리 사과에 이어 이번 주 합동 조사 발표로 조속히 사태를 수습한다는 계획이지만,

야당이 상임위 개최와 검찰 수사를 요구하는 만큼, 파장이 쉽게 가라앉지는 않을 것으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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