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지 9일 만에 백신을 맞은 사람이 3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런 가운데 백신 접종 후 9명이 숨졌고 당국은 접종과 사망의 연관성에 대한 정밀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정부는 세계적으로 사망과 접종의 인과성이 확인된 경우는 없다고 강조하며 정부를 믿고 접종에 참여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주말에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쉬지 않고 이어져 만7천여 명이 백신을 맞았습니다
백신 접종 이후 9일 만에 누적 접종자는 31만4천여 명으로 3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우선 접종 대상자 41.2%가 접종을 마쳤으며 전 국민 대비 접종률은 0.61%입니다
접종기관별로 보면 요양병원은 81.3%가 요양시설은 49.9%,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는 27.2%가 접종을 마쳤습니다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은 9.3%, 1차 대응요원은 3.7%가 백신을 맞았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사람은 30만9천여 명, 화이자 백신은 5천2백여 명이 접종했습니다
당국은 백신 접종을 시작했어도 마스크 쓰기 등 방역수칙 준수가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백신에 의한 효과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최소 두 차례 접종을 하게 되면 두 달 정도의 시간적 격차가 존재하기 때문에, 그 사이에 방역적 긴장도가 완화되면 환자 수가 증가되는 그런 양상들을 보이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이 의심된다는 신고는 하루 새 806건이 늘어 누적 3,689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상 반응 가운데 경련 등 중증 의심사례가 2건,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가 9건 추가됐습니다
특히 접종 후 사망자는 2명 추가돼 누적 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2명은 모두 요양병원에 입원해있던 여성 환자로 평소 기저질환을 앓았습니다.
당국은 오늘 백신 피해조사반 첫 회의를 열고 사망과 접종의 인과성에 대해 조사했습니다
[정세균 / 국무총리] 정부는 단 하나의 사례도 결코 가벼이 넘기지 않고 전문가 중심으로 사인과 인과성을 규명해서 국민 여러분께 보고드리겠습니다.
정부를 믿고 계속해서 접종에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당국은 접종 초반부터 사망 신고가 잇따르면서 과도한 불안감이 커질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앞으로 매주 한 차례 피해조사반 회의를 열고 그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입니다.
YTN 이동우입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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