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는 백신 접종 이상 반응은 단 하나의 사례도 결코 가벼이 넘기지 않고 사인과 인과성을 규명해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 코로나19 백신·치료제 상황점검회의에서 대부분 경미한 수준이지만, 일부 요양병원 입원환자가 접종 후 사망하는 사례도 보고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다만 기저 질환이 있더라도 백신 접종이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라며, 기저 질환을 가진 분들이 안심하고 접종할 수 있도록 현장 예진 과정에서 보다 세심하게 살펴봐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백신 접종과 관련한 허위·조작 정보 생산과 유포 행위에는 최고 수준으로 엄정하게 대응하겠다며, 국민의 신고와 포털과 SNS 사업자들의 삭제·차단 조치 이행을 요청했습니다.
정 총리는 코백스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함께 화이자 백신도 이달 말 50만 명분을 시작으로 2분기에는 매달 공백 없이 공급될 예정이라며, 최대한 신속히 접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검증 절차를 미리 준비해 달라고 지시했습니다.
나연수 [ysn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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