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검사 건수 줄었는데도 4백 명대…방역 당국 추이 주시
국내 발생 399명·해외 유입 17명
서울 127명·경기 169명·인천 27명…수도권에서만 323명
누적 사망자 1,634명(+2명)…위중증 환자 134명(-2명)
어제 하루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416명으로 이틀째 4백 명대입니다.
고강도 방역조치가 계속되고 있지만 봄철이 되면서 이동량이 늘고 있어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더 커질 수 있는 상황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신현준 기자!
국내 신규 확진자 현황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416명입니다.
전날보다 2명 줄었지만 이틀째 4백 명대입니다.
특히 주말 검사 건수가 줄면 확진자 수도 줄었는데 평일과 비슷한 4백 명대가 나와 방역 당국이 추이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감염 경로로 보면 국내 발생이 399명, 해외 유입이 17명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127명, 경기 169명, 인천 27명 등 수도권에서만 323명이 감염됐습니다.
이 가운데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환자는 59명입니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경북이 11명, 강원이 10명, 대구와 충북이 각각 8명 등입니다.
코로나19로 숨진 사람은 2명 더 늘었고, 위중증 환자는 2명 줄어 134명입니다.
백신 접종 현황도 알아보겠습니다.
어제는 주말이라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은 사람이 적었죠?
[기자]
어제 하루 백신 접종자는 만 7,131명입니다.
누적 접종자는 31만여 명으로 지난달 26일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아흐레 만에 3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이 의심된다는 신고는 하루 새 806건이 늘어 누적 3,689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상 반응 중 사망은 1건, 경련 등 중증 의심사례가 2건,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가 9건이고 그리고 나머지는 두통과 발열, 구토 등 경미한 사례였습니다.
특히 백신 접종 후 사망 신고는 8건으로 늘었는데 방역 당국의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백신 접종을 시작한 이후 피해조사반 회의가 처음으로 열린다면서요?
[기자]
질병관리청은 오늘 비공개 회의를 열고 지난달 26일부터 일주일가량 집계된 중증 이상반응 보고 사례를 검토할 예정입니다.
특히 오늘 0시까지 신고된 사망 사례가 8명에 달해, 사망과 접종 사이 인과성 여부를 집중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보건 당국은 지방자치단...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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