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신규 확진 418명…백신 접종 30만 명 육박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418명 발생했습니다.
확산세가 전국 곳곳에서 이어지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400명대로 올라선 건데요.
보도국 연결합니다.
한지이 기자.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418명 새로 발생하면서 다시 400명대를 넘었습니다.
신규 확진자 중 404명이 지역사회 감염자입니다.
여전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하고 있는 모양새인데요.
서울 126명, 경기 172명, 인천 19명 등 수도권에서 317명이 발생해 전체 감염의 80% 가까이 육박했습니다.
특히 경기도 동두천 외국인 집단감염의 여파가 큰데 지역 내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일제 검사에서 18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132명으로 늘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확진된 이들의 가족과 직장 동료 등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인 만큼 확진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며, 적극적인 진단검사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이 밖에 비수도권은 충북 22명, 경북 13명, 부산 12명 등 산발적 집단 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사망자는 어제 하루 5명 늘어 1,632명이 됐습니다.
[앵커]
한 기자, 코로나19 백신 접종도 속도를 내고 있는데 현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어제 하루 6만7천여명이 추가로 접종을 받으면서 총 29만6,380명이 접종을 마쳤습니다.
이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사람은 29만1천여명, 화이자는 5,200여명이었습니다.
접종 후 이상 반응 의심으로 신고된 사례는 자정 기준 1,305건 늘어 총 2,883건이 됐습니다.
접종 뒤 사망 신고는 1건이 새로 추가돼 누적 7건이 됐고, 경련 사례도 2건 접수됐는데요.
사망과 백신 접종의 인과관계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신규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어제 하루 11건이 새로 신고돼 지금까지 24건이 접수됐습니다.
방역당국은 나머지 이상 반응 신고 사례는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두통과 발열, 구토 등 경미한 사례였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hanj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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