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내장사 대웅전 방화로 잿더미 / YTN

2021-03-05 10

어제(5일) 오후 6시 반쯤 전북 정읍시 내장사 대웅전에 불이 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서 오후 7시 53분쯤 초진을 완료하고 오후 9시 10분쯤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앞서 경찰과 소방서에 방화 의심신고가 접수됐고 경찰은 화재 현장에서 50대 승려 A씨를 방화 피의자로 체포했습니다.

A씨는 최근 사찰 관계자들과 갈등을 빚다가 다툼을 벌인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내장사 대웅전은 지난 2012년 10월 31일 화재로 불화와 불상 등이 모두 소실된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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