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 가스 0 '탄소 중립' 2050년 목표 '가속도' / YTN

2021-03-05 14

5대 그룹 2030년까지 수소경제에 43조 4천억 투자
전 세계 온실가스 감축 강화…친환경 시장 확대
"2050년까지 모든 차량 수소·전기차로 대체"


요즘 정부나 기업 등에서 자주 쓰는 말 가운데 하나가 '탄소 중립'입니다.

석유나 석탄을 태우고 나오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대한 줄여서 실질적인 배출량이 '0(영)'인 상태를 탄소 중립이라고 말하는데요.

오는 2050년 '탄소 중립' 완성을 목표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현대자동차와 SK가 함께 가기로 했습니다.

현대가 수소 자동차를 만들면 그 연료를 SK가 대는 식으로 말입니다.

포스코 등 나머지 기업도 수소의 저장과 유통에 힘을 보태기로 했는데, 이 모두를 합친 투자 규모만 43조 원이 넘습니다.

이런 '기업 연합군'이 구축된 건, '친환경 사업'은 포기할 수 없는 미래의 먹거리이기 때문입니다.

'온실가스 감축'이란 숙제를 해야 하는 정부는, 당연히 이런 변화를 돕겠다고 나섰습니다.

[정세균 / 국무총리 : 수소 경제로의 전환은 우리 사회 시스템 전반의 변화를 필요로 합니다. 국민과 기업 정부가 함께 달리기도 해야 하고 이어달리기도 해야 합니다.]

온실가스 0을 목표로, 오는 2050년까지 도로의 모든 차량을 수소·전기차로 대체합니다.

이를 위해 올해 전기 수소차 운행을 30만 대까지 끌어올리고, 재생에너지 보급 등을 늘리는 데 나머지 역량을 쏟기로 했습니다.

이런 계획을 채울 구체적인 내용은 오는 6월쯤 나옵니다.

[황석태 / 환경부 생활환경정책실장 : 온실가스 종합정보센터에 기술작업반을 구성해 감축 잠재량을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복수의 시나리오를 제한하게 됩니다.]

우리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세계 7위, 1인 배출량은 세계 4위 수준입니다.

탄소 소비를 서둘러 줄여달라는, 국제 사회의 거센 압박이 이어지는 이유입니다.

YTN 이승훈[shoonyi@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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