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 경칩인 오늘 맑은 날씨 속에 서울은 한낮에 16.2도까지 올라 봄 기운이 물씬 느껴졌습니다. 반면, 동풍이 불어드는 동해안에는 봄눈이 예보되어 있는데요. 새벽 사이 눈구름이 강하게 발달하면서 영동 지역에 많은 눈이 쏟아지겠습니다. 강원 영동 많은 곳은 15cm 이상 내리면서 대설 예비 특보도 발효중이고요. 경북북부동해안과 산간에도 1에서 5cm 가량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내일 저녁 호남내륙에도 한때 비가 약간 예상됩니다.
낮에는 포근했다 밤이 되면 금세 기온이 내려가면서 안개가 짙겠습니다. 지도에 표시된 지역들은 가시거리가 800m 아래에 머물며 시정이 매우 좋지 못하겠습니다.
내일 중부지방 낮부터 차차 흐려지겠고, 한낮에는 서울 10도로 오늘보다 기온 6도 가량 낮겠습니다.
남부지방도 아침 기온은 오늘과 비슷하겠지만, 한낮에는 오늘과 10도 가량 차이가 나는 곳도 있겠고요.
동해안에는 새벽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