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8명 확진…화이자 백신 '16세 이상' 허가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 만에 300명대 후반으로 내려왔습니다.
정부가 만 16세 이상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의 사용을 허가했는데, 이달을 시작으로 2분기 안에 350만 명 분이 들어올 예정입니다.
조성미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398명 새로 나와 누적 확진자가 9만 1,638명으로 늘었습니다.
앞서 이틀간 400명을 넘었는데 약간 수그러든 모양새입니다.
신규 확진자 중 381명이 지역사회 감염자인데, 경기 168명, 서울 129명 등 서울과 경기가 전체 감염의 80% 가까이를 차지했습니다.
사망자는 8명 늘어 누적 1,627명이 됐습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엔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6만7,000여 명이 추가로 접종을 받아 1차 접종을 마친 사람은 모두 22만5,000여 명이 됐습니다.
요양병원 대상자는 네 명에 세 명꼴로 접종을 마쳤습니다.
접종 후 이상 반응 의심으로 신고된 사례는 사망이나 경련 사례 등을 포함해 추가됐습니다.
질병관리청은 백신 접종과 인과성이 확인된 이상 반응 사례는 아직 없다며 대상자들은 안내에 따라 접종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보고된 이상 사례에 대해서는 현재 조사와 분석이 진행 중입니다. 정부는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투명하게 공개하겠습니다."
한편, 화이자의 백신 '코미나티주'가 만 16세 이상을 대상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품목허가를 받았습니다.
현재 의료진을 대상으로 접종 중인 국제백신 공동구매기구 코벡스 퍼실리티의 화이자 백신과 별도로 정부가 계약한 물량인데, 이달 내 50만 명 분, 2분기 300만 명 분이 들어오게 됩니다.
정부는 또, 코백스를 통해 5월까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05만 명 분을 들여올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조성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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