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류현진, 내일 첫 출격…바뀐 공인구 점검
[앵커]
토론토 에이스 류현진이 내일 볼티모어와의 시범경기를 통해 첫 출격을 합니다.
김하성은 3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가며 빅리그를 향해 순조롭게 한발 다가갔습니다.
이대호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도 토론토 에이스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류현진의 2021년 첫 출격 일정이 잡혔습니다.
우리 시간으로 내일(6일) 오전 3시에 열리는 볼티모어전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해 구위를 점검할 예정입니다.
메이저리그 9년 차 베테랑인 류현진에게 시범경기는 정규시즌 개막전을 향하는 과정이라 결과가 중요하지는 않습니다.
류현진은 매년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다소 고전했는데, 토론토 이적 후 첫해인 작년에도 2이닝 1실점을 기록했습니다.
볼티모어전은 시범경기 첫 등판인 점을 고려하면 길어야 3이닝 정도만 소화하고 마운드를 내려올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부터 메이저리그 공인구는 반발 계수가 줄어들어 투수에게 유리한 쪽으로 바뀌었는데, 류현진은 실전에서 이 점을 체크하는 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불펜피칭하면서 (공인구가) 다른 느낌은 없었던 거 같고 시범경기 시작해서 타구 나가는 거 보면 어떻게 느껴질지 모르겠지만…"
샌디에이고 김하성은 또다시 안타를 터트려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텍사스전에 2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시범경기 3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습니다.
1회 첫 타석에서 내야 안타로 출루한 김하성은 후속 타자의 홈런 때 홈을 밟아 첫 득점을 올렸습니다.
올 시즌 주 무대가 될 2루 수비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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