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 398명...22만 5천여 명 백신 접종 / YTN

2021-03-05 2

■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한영규 / 해설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 상황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한영규 해설위원 나와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가 400명 안팎에서 더 떨어지지 않는 것 같아요. 어떤 이유 때문입니까?

[한영규]
지금 이게 설 연휴 지나고 다음 주가 600명대가 있었고 그 뒤로부터는 계속 300~400명대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3차 유행이 11월 중순에 시작해서 12월 말까지 쭉 올라갔습니다. 한 달 반 정도 정점을 향해서 상승했고요.

내려오는 길은 지금 두 달이 넘었는데 이제 완만하게 진행되는 그런 형태입니다. 워낙 규모가 크다 보니까 지역사회의 전파가 광범위하게 이루어지고 있고 또 조용한 전파 이런 것도 되고 있다고 봐야 되는데요.

특히 최근에는 제조업체에서 집단감염이 있고 동두천 같은 경우에는 외국인 집단 감염 이런 취약한 곳에서 감염이 일어나고 있어서 쉽사리 300명대 밑으로 잘 안 내려가는 그런 상황이고 감염재생산지수도 지금 1 근처에 있어서 억제는 되고 있지만 감소세로는 잘 안 가고 있다 이렇게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백신접종이 시작됐어도 이달 말이나 4월달에 4차 유행이 올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지 않습니까?

[한영규]
지금 전문가들 가운데서는 4차 유행이 올 수 있다. 오게 되면 일일 확진자 수가 한 1500명을 넘을 수도 있다 이렇게 보고 있는데 다만 4차 유행이 오지 않도록 최대한 막아야 되고요.

지금 감염확산 위험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일단 2월 중순에 거리두기 단계 그리고 영업제한 이런 게 완화가 됐고 그 이후에 지금 이동량이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특히 봄철인데다가 개학도 했고요. 대형 백화점 이런 데도 사람들이 몰리고 있고 이동량이 굉장히 늘고 있습니다. 외국 같은 경우에도 보면 접종을 시작하고 한 달 정도까지는 오히려 감염자 수가 늘어났습니다.

영국 같으면 접종 시작하고 한 달 뒤에 5.5배, 이스라엘 2.7배 이렇게 늘어났던 적이 있고요. 결국은 이게 접종을 시작했지만 경각심이 느슨해지면 환자가 다시 늘어나게 되는데. 그렇기 때문에 등교라든가 이런 일상생활을 조금씩 회복하면서도 접종과 함께 방역수칙 준수가 같이 병행돼야 가야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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