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8명 신규확진…만16세 이상 화이자 백신 허가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398명 발생해 사흘 만에 300명대 후반으로 내려왔습니다.
정부는 만 16세 이상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의 사용을 허가했습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조성미 기자.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398명 새로 발생하면서 누적 확진자는 9만 1,638명이 됐습니다.
앞서 이틀간 400명대가 유지됐는데, 확산세가 조금 수그러든 모양새입니다.
신규 확진자 중 381명이 지역사회 감염자입니다.
여전히 수도권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경기 168명, 서울 129명 등 서울과 경기가 모두 297명으로 전체 감염의 80% 가까이를 차지했습니다.
사망자는 어제 하루 8명 늘어 누적 1,627명이 됐습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어제 6만7,153명이 추가로 접종을 받아 지금까지 1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모두 22만5,853명이 됐습니다.
요양병원 백신 접종 대상자는 접종률이 75%에 이르렀습니다.
접종 후 이상 반응 의심으로 신고된 사례는 자정 기준으로 860건 늘어 총 1,578건이 됐습니다.
이 가운데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가 13건이고, 사망사례는 오늘 0시 기준 6건입니다만 오늘 낮에도 추가 사망신고가 있어 현재까지 7건으로 늘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이상 반응 신고와 백신 접종과의 인과성이 확인되지 않았다며, 사망사례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조금 전 화이자의 백신 '코미나티주'가 만 16세 이상을 대상으로 국내 품목허가를 받았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최종점검위원회를 열어 임상시험 최종결과보고서를 제출하는 조건으로 화이자 백신을 허가하기로 했습니다.
최종점검위원회는 앞서 실시된 두 차례의 전문가 자문 결과와 동일하게 화이자 백신의 예방효과가 95%로 충분하다고 판단했습니다.
현재 의료진을 대상으로 접종 중인 화이자 백신과 별도로 정부가 개별 계약한 것으로, 이달 안으로 50만 명 분이 도입되고, 2분기에 300만 명 분이 들어올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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