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기온이 오르고 얼었던 땅이 녹을 때마다 축대나 공사장의 흙막이 벽이 붕괴되는 일이 매년 반복되고 있습니다.
사고가 인명 피해로 이어지지 않도록 공사 현장 붕괴에 대비한 훈련이 펼쳐졌습니다.
강세현 기자입니다.
【 기자 】
침수피해를 막기 위한 배수 터널을 만드는 공사 현장.
갑자기 뿌연 연기가 피어오르고 공사를 하던 작업자가 부상을 당합니다.
굴착기로 흙을 치우고, 현장으로 출동한 소방대원이 부상자를 구조합니다.
- "갇혀 있던 요구조자 1명 구조 완료."
이곳은 흙막이 벽이 무너진 상황에 대비한 구조 훈련 현장.
매년 봄이 되면 얼었던 흙이 녹아 땅이 약해지면서 흙막이 벽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합니다.
▶ 인터뷰 : 박홍봉 / 서울시 방재시설부장
- "붕괴 사고에 대비하려고 해빙기 안전점검 훈련을 했습니다. 흙막이 벽체가 무너져서 3명이 고립되는 사고를 가정해서…."
훈련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