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4명 신규확진…접종 후 이상반응 누적 718건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424명 발생했습니다.
이틀째 400명대를 보이고 있는데요.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 신고 사례도 700건 넘게 보고됐습니다.
이진우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424명 새로 발생하면서 누적 확진자는 9만1,240명입니다.
앞서 연휴 기간 줄어든 검사 건수 영향 등으로 사흘 연속 300명대를 보이다 그제부터 다시 400명대로 올라서더니 확산세가 쉽게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 중 401명이 지역사회 감염자입니다.
역시 수도권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서울 117명, 경기 177명, 인천 18명 등 수도권이 312명으로 전체 감염의 70%를 넘게 차지하고 있습니다.
장소별로 보면, 울 영등포구 음식점에서 누적 34명이, 서울 은평구 사우나와 관련해 12명, 서울 동대문구 병원과 관련해서는 누적 10명입니다.
비수도권은 대구 19명, 부산 17명, 충북 12명 등 산발적 집단감염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충북 진천 육가공업체에서 26명, 부산 서구 선박 관련해 18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변이바이러스 감염도 지속되고 있는데요.
지난해 10월 이후 현재까지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는 총 162건으로 늘었습니다.
사망자는 어제 하루 7명 늘어 누적 1,619명이 됐습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어제 6만5천 명 넘게 추가 접종받아 지금까지 1차 접종받은 사람은 모두 15만4,421명이 됐습니다.
이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사람은 15만1천여 명, 화이자는 2,700여 명입니다.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으로 의심되어 신고된 사례는 오늘 0시 기준으로 총 718건으로 두통과 발열, 구토 등 경미한 사례가 대부분이었고, 이 가운데 7건의 아낙필락시스 의심 사례와 2건의 사망 사례가 보고돼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또 이외 오늘 0시 이후에 3건의 사망사례가 추가 신고돼 현재 조사 중입니다.
추가 사망자는 요양병원 입소자인 50대 남성 2명과 중증장애시설 입소자인 20대 여성 1명입니다.
방역당국은 피해조사반을 개최해 인과성을 평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이진우입니다. (jin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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