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서울대병원 백신 접종…1호는 김연수 병원장
[앵커]
오늘(4일)로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이 접종한 지 일주일째가 됩니다.
오늘부터는 서울대병원을 시작으로 상급종합병원 의료진을 대상으로 백신접종이 이뤄지게 되는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소재형 기자.
[기자]
네, 저는 서울대병원에 나와있습니다.
잠시 뒤 9시부터 상급종합병원으로는 처음으로 이곳 서울대병원에서 백신접종이 시작됩니다.
이른 아침부터 병원 직원들은 접종에 필요한 물품을 나르는 등 접종 준비로 분주한 모습이었는데요.
어제 오전 서울대병원에 들어온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초기 물량은 8,600명분으로 병원 내 모든 구성원이 접종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하루 1,000명 정도를 목표로 했지만, 당초 8일로 예정됐던 접종 시작이 앞당겨지면서 오늘 오전에는 50명 정도가 실제 접종될 예정입니다.
서울대병원 접종 1호는 김연수 병원장으로, 이후 병원 간부진과 일반 직원의 접종도 차례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번 백신접종은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것인데요.
이에 따라 서울대병원에서 코로나19 환자를 치료에 투입되는 의료진들은 이번 접종과는 따로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게 됩니다.
한편 서울대병원을 시작으로 내일은 서울아산병원, 다음주부터는 세브란스병원과 고대구로병원에서 차례로 접종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이처럼 상급종합병원에서도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일반 의료기관에서의 접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서울대병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soja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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