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 브리핑 (3월 4일) / YTN

2021-03-03 4

오늘 아침신문들의 1면 열쇳말은 LH 직원 땅 투기와 윤석열의 '검수완박'이었습니다.

먼저, LH 땅 투기입니다.

LH의 같은 부서에서 근무하는 직원 3명이 15억 원이 넘는 신도시 땅을 사놨고, LH가 신도시를 조성할 때 토지 보상 업무를 담당하는 최고 책임자마저 이번 땅 투기 의혹에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LH 직원들은 추가 보상을 노린 듯 자신들이 사놓은 땅에 어린나무를 빽빽이 심어놨습니다.

LH 직원들의 조직적 개입이라는 의혹까지 나오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전수조사를 지시했습니다.

하지만 감사가 지연될 수 있다는 이유로 감사원은 빠지고 총리실과 국토부가 합동 조사를 하기로 했는데요.

이를 두고 정부에 비판적인 최재형 감사원장의 감사를 피하기 위한 것이란 지적이 나왔습니다.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LH 사장이던 시절 벌어진 일을 변 장관이 조사하는 걸 두고 벌써 '제 식구 감싸기'가 될까 걱정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조사 결과에 따라 3기 신도시 사업이 지연될 가능성과 함께, 2·4 주택공급 대책 전제가 추진 동력을 잃고 장기 표류할 가능성까지 제기됩니다.

정치 금 밟는 윤석열.

윤석열 검찰총장이 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은 부패를 완전히 판치게 하는 거라며 거듭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한국일보는 여론전을 이어가며 정치적 대응을 하겠다고 마음먹은 거라는 분석을, 조선일보는 윤 총장이 오늘내일 사이 사퇴할 수도 있다는 검찰 관계자의 말을 전했습니다.

국 복무 중 성전환 수술을 받은 뒤 육군에서 강제 전역당한 변희수 전 하사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군은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쿠팡 물류센터 코로나19 집단감염을 두고 쿠팡의 책임 여부 등을 조사하는 경찰이 대기업 고발 90%는 무죄라는 이야기를 하는 등 편파 수사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조간 브리핑, 권남기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10304072520211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