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북한과 러시아가 심각한 도전과제이긴 하지만 중국이 최대의 지정학적 시험이라며 대중국 강경론을 밝혔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현지 시각 3일 국무부 청사에서 한 외교정책 연설에서 러시아와 이란, 북한을 포함해 일부 국가가 심각한 도전과제를 제시하고 예멘, 에티오피아, 미얀마 등 일련의 위기가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이 제기한 도전 과제는 다르다"며 중국과의 관계를 "21세기에 가장 큰 지정학적 시험"이라고 규정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중국은 안정적이고 개방된 국제질서에 심각하게 도전할 경제적, 외교적, 군사적, 기술적 힘을 가진 유일한 국가"라며 "중국과 관계는 경쟁해야 한다면 그렇게 할 것이고, 협력할 수 있다면 그렇게 하며, 적대적이어야 한다면 그렇게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우세한 위치에서 중국에 관여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는 동맹, 파트너와의 협력을 필요로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중국 신장에서 인권 학대가 이뤄지고 홍콩에서 민주주의가 짓밟힐 때 미국의 가치를 옹호할 필요가 있다며 "우리가 하지 않으면 중국은 더 큰 제재를 받지도 않은 채 행동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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