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3기 신도시 관계기관 토지거래 전수 조사 지시
"총리실 지휘 아래 국토부 합동 조사…의혹 남지 않게 하라"
"택지 개발 투기 의혹 방지 위한 제도적 대책 신속 마련"
LH 직원 투기 의혹 심각하게 인식하고 즉각 대응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토지주택공사, LH 직원들의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해 3기 신도시 전체를 대상으로 한 전수조사를 지시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홍선기 기자!
문 대통령이 3기 신도시 전체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지시했다고요?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LH 직원들의 광명, 시흥 신도시 투기 의혹과 관련해 3가지를 지시했습니다.
그 중 첫번째가 3기 신도시 전체에 대한 토지거래 전수조사입니다.
조사 대상자는 국토부와 LH는 물론 관계 공공기관 등의 신규 택지개발 관련 부서에서 근무하는 직원과 가족 전체입니다.
문 대통령은 3기 신도시 전체에 대해서 관계기관 직원과 가족의 토지 거래를 빈틈없이 전수조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이번 전수조사는 국무총리실에서 지휘하고 국토교통부가 합동으로 충분한 인력을 투입하라고 주문했습니다.
강도 높게 조사를 해서 위법 사항이 확인될 경우에는 수사 의뢰 등 엄중하게 대응하라는 주문도 덧붙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신규 택지 개발과 관련한 투기를 방지하기 위한 대책 마련도 주문했는데요.
관련 투기 의혹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제도적인 대책을 마련하라는 겁니다.
앞서 정세균 국무총리도 어제 관련 의혹이 제기되자 철저한 조사를 지시하기도 했습니다.
정 총리에 이어서 오늘은 문 대통령이 직접 강도 높은 조사를 지시한 것은 이번 LH 직원들의 투기 의혹을 청와대가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반증으로 해석됩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YTN 홍선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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