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4백 명대로 늘었습니다.
오늘(3일) 0시 기준 444명.
나흘 만에 맨 앞자리 수가 바뀌었습니다.
외국인 노동자 일터 등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른 탓입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의 신규 환자가 많습니다.
어제 하루 전체 국내 발생의 83%에 육박했습니다.
물론 다른 시·도 역시 모두 확진자가 나온 만큼 안심해서는 안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백신 접종은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늘 0시 기준 8만 7천여 명이 주사를 맞았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8만 5천여 명, 화이자 백신은 천5백여 명입니다.
백신 부작용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접종 이후 사망 사례도 나왔습니다.
요양병원 환자 2명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이후 숨졌습니다.
두통과 전신 무력감 등 '중증' 이상 반응도 처음으로 접수됐습니다.
모두 기저 질환이 있는 사람들인데, 방역 당국은 백신과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그럼, 먼저 주요 감염사례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어제 동두천 지역 외국인 15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외국인 확진자가 96명으로 늘었습니다.
경기도 연천 산업단지에서도 외국인 13명이 확진돼 집단 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손효정 기자!
동두천 지역 확진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오후 두 시부터 다시 검사가 시작됩니다.
1시간 전부터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았는데요.
근처 공장 직원과 주민들이 대부분입니다.
이곳에선 한국인과 미등록 외국인도 연락처만 있으면 누구나 검사받을 수 있습니다.
앞서 어제 이곳에서 70명가량이 검사를 받았는데요, 보건소 관계자는 오늘 두 배 이상 검사자가 많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간밤 사이 15명이 추가 확진돼 그제(1일)부터 확진된 동두천 지역 외국인은 모두 96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새로 추가된 확진자는 선제 검사를 통해 확진된 11명과 해외 유입 1명, 접촉자 3명입니다.
확진자가 급증하자 동두천시는 염색공단과 보산역에 코로나19 검체 채취가 가능한 시설을 긴급히 꾸렸습니다.
보건소 안에 외국인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별도의 선별검사소도 마련할 예정입니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를 빠르게 찾아내기 위해 외국인 커뮤니티와 공단 등으로 적극적으로 검사를 안내하고...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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