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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오늘 대구고검 방문..."중수청 반대 입장 밝힐 듯" / YTN

2021-03-03 11

일선청 순회 재개…업무 복귀 후 첫 공개 일정
대구고검 도착한 뒤 중수청 관련 입장 밝힐 듯
尹 "힘 있는 세력들에게 치외법권 제공하는 것"


여당이 추진하는 중대범죄수사청에 대해 작심 비판을 한 윤석열 검찰총장이 오늘 대구를 방문해 일선 검사를 만납니다.

윤 총장은 도착 후 방문 취지와 함께 중수청에 대한 간단한 입장도 밝힐 계획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서경 기자!

윤 총장이 언론 인터뷰를 통해 중수청 설치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했는데 오늘도 관련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이죠?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은 오늘 오후 2시 대구고검과 대구지검을 방문해 직원들과 간담회를 엽니다.

대검찰청은 일선 검찰청 순회 일정을 재개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윤 총장의 지방 검찰청 순회는 지난해 10월 대전고검과 지검 방문 이후 추 전 장관의 업무 배제 지시와 징계 청구로 중단됐습니다.

그러니까, 이번 일정은 지난해 12월 24일 법원 집행정지 신청 인용으로 업무에 복귀한 뒤 첫 공개 일정입니다.

윤 총장은 대구고검에 도착한 뒤 방문 취지 등을 직접 밝힐 예정인데요.

여당이 추진하는 중대범죄수사청에 대한 간단한 입장 표명도 할 계획입니다.

앞서 윤 총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중수청 설치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중수청 설치를 사실상 검찰 폐지로 규정하고 수사권을 완전히 박탈하는 건 힘 있는 세력들에게 치외법권을 제공하는 거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특히, 직을 걸어 막을 수 있다면 백 번이라도 걸겠다고 강조하면서 졸속 입법이 이뤄지지 않게 해달라고 국민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후 대검찰청은 중수청과 관련해 일선청 의견을 취합하고 있다며 취합이 완료되면 적절한 방법으로 입장을 내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에 청와대는 검찰은 국회를 존중해 정해진 절차에 따라 차분히 의견을 개진해야 한다는 뜻을 전했는데요.

윤 총장이 중수청 설치를 강력하게 반대하자 청와대가 사실상 경고의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검찰 내부에서도 중수청에 대한 반발 조짐이 이어지고 있어 윤 총장이 대구에서 내놓는 발언 수위에 따라 파장이 더 커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지금까지 대검찰청에서 YTN 박서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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