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400명대 중후반 예상…화이자 접종 확대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00명대 중후반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화이자 백신 접종은 권역별로 확대 실시하는데요.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김지수 기자.
[기자]
네, 어젯밤(2일)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은 모두 408명으로, 그제(1일) 같은 시간대보다 89명 많았습니다.
통계가 자정에 마감되는 점을 고려하면 신규 확진자는 400명대 중후반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은 수도권이 343명으로 84.1%에 달했고, 비수도권은 15.9%에 그쳤습니다.
경기 동두천시에서 외국인 79명과 내국인 2명 등 총 81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은 영향이 컸는데요.
한편, 지난달 27일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첫 접종이 이뤄진 화이자 백신은 접종이 권역별로 확대 실시됩니다.
오늘부터 순천향대 천안병원·양산 부산대병원·조선대병원 등 권역예방접종센터 3곳과 지역예방접종센터인 계명대 대구 동산병원에서도 접종이 시작되는 건데요.
화이자 백신 1차 우선 접종자는 코로나 환자 치료병원과 생활치료센터의 의료진이나 종사자입니다.
방역당국은 지난달 26일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그제(1일)까지 나흘간 누적 접종자가 2만 3,08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백신 대상자의 6.3%가 1차 접종을 완료한 겁니다.
그제 하루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들로부터 이상반응 신고가 4건 접수됐지만,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경증 사례로 파악됐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