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챔프전 선착…박지수, 2경기 연속 20·20

2021-03-02 0

KB 챔프전 선착…박지수, 2경기 연속 20·20

[앵커]

여자프로농구 청주 KB가 인천 신한은행을 따돌리고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습니다.

정규리그 MVP 박지수가 21점을 넣고 24개의 리바운드를 잡으며 KB의 챔프전 진출을 주도했습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박지수가 높이를 이용해 골 밑 슛에 성공합니다.

이번에는 동료의 슛이 빗나가자 리바운드를 잡아 득점을 올립니다.

2쿼터 막판에는 좀처럼 보기 힘든 3점슛까지 성공시킨 박지수.

KB는 정규리그 MVP 박지수를 앞세워 전반을 37대 28로 앞섰습니다.

3쿼터 신한은행이 압박 수비를 펼치자 이번에는 강아정의 3점포가 터지기 시작했습니다.

안에서는 박지수, 밖에서는 강아정이 공격을 주도한 KB는 신한은행의 적극적인 수비를 뚫고 71대60으로 승리했습니다.

박지수가 21점을 넣고 24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1차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20-20의 위력을 발휘했고, 강아정은 3점슛 3개를 포함해 14점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KB는 우리은행과 삼성생명 경기의 승자와 7일부터 5전3선승제의 챔피언 결정전을 치릅니다.

"밖에서 득점이라든지 지수한테 편한 패스를 많이 줘야 저희 팀이 쉽게 승리할 수 있을거라 보고 제가 정신차려서 더 잘 준비하겠습니다."

신한은행의 김단비는 19점을 넣고 11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는 막지 못했습니다.

남자프로농구에서는 kt가 연장 접전 끝에 삼성에 93대 88로 이겼습니다.

허벅지를 다친 허훈이 결장했지만 브랜든 브라운이 31점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습니다.

3연승을 달린 kt는 단독 5위를 지켰고, 7위 삼성은 6위 전자랜드의 격차가 두 경기로 벌어졌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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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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