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시간 술에 취해 운전하다 전봇대를 들이받아 넘어뜨린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음주운전 혐의로 20대 여성 A 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오늘 새벽 5시쯤 서울 송파동 한양공원 주변 도로에서 음주 운전을 하다 전봇대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20대 동승자 3명 가운데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A 씨가 들이받아 넘어뜨린 전봇대는 전기가 흐르지 않는 지지대로, 정전 피해는 없었습니다.
사고 당시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와 주변 CCTV를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면서, 동승자들에게 음주운전 방조 혐의가 있는지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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