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300명대 예상…오늘부터 등교수업 확대

2021-03-01 0

신규 확진 300명대 예상…오늘부터 등교수업 확대

[앵커]

밤 사이 들어온 코로나19 소식 알아봅니다.

어제(1일)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300명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2일) 전국의 초·중·고등학교가 개학하면서 감염 확산 우려도 커지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박수주 기자, 우선 어제 신규 확진자 수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어젯밤(1일) 9시 기준으로 전국의 신규 확진자는 319명으로 집계됐는데요.

밤 9시 이후에도 확진자 소식이 추가됐습니다.

충북 진천의 한 가금류 공장에서 어젯밤 11시 30분쯤 외국인 근로자 10명과 한국인 근로자 1명 등 11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앞서 이 공장에서 확진자가 발생했었는데, 다른 근무자들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하는 과정에서 추가 확진자가 확인된 겁니다.

진천의 추가 확진자를 감안하더라도 휴일에는 검사 건수 자체가 줄어드는 점을 고려하면 오늘(2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300명대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0일 400명대로 떨어진 뒤 열흘 가량 300~400명대를 오르내리며 뚜렷한 감소세도, 증가세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하루 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365명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범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개학과 함께 전국 학교들의 등교 수업도 확대되죠?

[기자]

네, 오늘(2일) 전국의 초·중·고등학교가 개학을 맞이합니다.

올해부터는 고3 수험생뿐 아니라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1~2학년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서 매일 학교에 가게 됩니다.

'돌봄 공백'이 발생하고 원격 수업이 어렵단 점을 고려해 올해부터 유치원생과 초 1~2학년을 예외로 두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나머지 학년은 거리두기 단계별로 정해진 등교 밀집도에 따라 격주나 격일 등의 형태로 등교하게 됩니다.

지난해보다 등교 인원이 늘어난 만큼 방역에도 신경쓸 수밖에 없는데요.

수업시간은 물론 쉬는 시간에도 마스크를 써야 하고, 매일 등교 전 체온과 발열 여부 등을 확인해야 합니다.

교육부는 방역인력 5만6천명을 배치하는 한편 방역당국과 함께 학교 내 공용공간 점검 등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방역당국은 학생이나 교직원 할 것 없이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증상이 있으면 나오지 말고 즉각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매일 등교는 현행 거리두기 단계가 유지되는 오는 14일까지 적용되고, 2.5단계부터는 불가능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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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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