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고속도로 속초 나들목 폭설로 통제...곳곳 마비 / YTN

2021-03-01 22

연휴 마지막 날 강원 산간과 동해안에 폭설이 내리면서 미시령 동서 관통도로와 속초IC 등은 거대한 주차장으로 변했습니다.

한국도로공사측은 동해고속도로 속초 나들목 구간과 북양양 구간의 진입을 전면 통제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기정 기자!

현재 강원도 폭설로 귀경길이 매우 힘들다고 하죠?

[기자]
네, 강원도 산간과 동해안에 내려진 폭설경보와 폭설 주의보로 많은 눈이 내린 오늘 인근 도로는 양방향 모두 힘든 귀경길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오후 들어 3·1절 연휴를 동해안에서 보내고 서울 방향으로 귀가하는 차량의 통행량이 늘어나면서 도로 상황은 급속히 악화됐습니다.

강원도와 한국도로공사측은 오후 4시 40분부터 동해고속도로 속초 나들목 구간과 북양양 구간의 차량 진입을 전면 통제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서울양양고속도로 상행선에 진입하려는 차량은 일반 국도를 이용해 인제 나들목이나 하조대 나들목으로 우회하도록 조치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미시령 차량 진입을 막았고, 이미 진입한 차량은 미시령 요금소와 대명리조트 앞 교차로에서 속초 방향으로 우회를 유도했습니다.

눈길에 차량 운행이 어렵다는 제보 화면도 속속 들어오고 있는데요.

속초시에 사는 이정화씨는 고등학교 3학년인 딸을 인제에 위치한 고등학교로 데려다 주기 위해 차를 몰고 나왔지만 속초IC 인근에서 꼼짝을 못하고 고립돼 있다가 다시 속초시로 되돌아가는 중이라고 제보해왔습니다.

고속도로뿐 아니라 시내 일대도 눈이 20센티 이상 싸여 차가 제대로 운행하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양양 고속도로의 경우 서울로 향하는 차량들이 모두 멈춰 제설작업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반대방향만 시속 30Km 미만을 서행할 수 있다고 시청자가 화면과 함께 제보해왔습니다.

일부 구간에서는 중앙선 가드레일을 개방해 상행선에 갇힌 차량을 하행선으로 빼내는 작업도 진행됐지만 워낙 많은 차량이 몰려있어 교통정체가 언제 풀릴지는 미지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ytn 이기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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