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400명 밑돌 듯...거리두기 2주 연장 / YTN

2021-02-28 3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이틀 연속 4백 명을 밑돌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주 개학을 앞두고 여전히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계속 발생해 방역 당국이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현재의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는 오늘부터 2주 동안 연장됩니다.

김종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는 4백 명을 밑돌 것으로 보입니다.

어젯밤 9시까지 신규 확진자는 328명입니다.

전날 같은 시각에 비해 21명 많습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는 300명대 중후반이 예상됩니다.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3차 유행이 재확산된 경향은 나타나지는 않으나, 아직은 매일 300~400명대의 많은 환자가 발생하며 정체 국면을 보이고 있습니다.]

어제도 다양한 생활공간에서 산발적 감염이 이어졌습니다.

경기도 동두천에 있는 어린이집에서 10명의 관련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경기도 이천의 박스제조회사에선 직원 2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세종과 과천의 정부청사에서 공무원 확진자 3명이 잇따라 나와 긴급 방역 조치가 이뤄졌습니다.

조금만 긴장이 풀리면 언제든 재확산될 위험성이 여전합니다.

이 때문에 지금의 거리 두기 단계는 오늘부터 2주 동안 연장됩니다.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와 영업시간 제한도 그대로입니다.

[권덕철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지 않도록 기본에 충실해야 합니다. 마스크 쓰기, 손 씻기, 거리 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으로 경각심이 무뎌질 경우 신규 확진자 수가 오히려 늘어날 수 있습니다.

3·1절 연휴에 이어 이번 주 개학도 변수인데, 방역 당국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YTN 김종균[chong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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