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벚꽃도 일찍 핀다…3월 기온 평년보다 높아
남부 3월 24∼29일, 중부 3월 30일∼4월 5일 개화
가장 화려한 봄꽃인 벚꽃이 올해는 예년보다 일찍 필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에서는 4월 초에 개화해 9일쯤 절정을 이룰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눈송이처럼 피어나는 새하얀 벚꽃은 봄을 더 아름답게 장식합니다.
화려한 모습답게 봄의 절정을 알리는 전령사로 불립니다.
봄의 시작을 알리는 개나리, 진달래에 이어 벚꽃도 예년보다 일찍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벚꽃 개화 시기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3월 기온이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입니다.
[이재정 / 케이웨더 예보팀장 : 이동성 고기압 영향으로 평년 기온을 웃도는 포근한 날이 많겠습니다. 따라서 올해 벚꽃 개화는 평년보다 3∼5일가량 빠를 것으로 예상합니다.]
벚꽃은 3월 20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남부 지방은 3월 24일에서 29일, 중부 지방은 3월 30일~4월 5일 사이 개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벚꽃 명소별로는 진해 여좌천과 하동 쌍계사 3월 24일, 경주 보문단지 3월 25일, 청주 무심천 변에서는 3월 31일쯤 화사한 벚꽃이 모습을 드러내겠습니다.
이어 서울 여의도 윤중로에서도 4월 3일 벚꽃이 꽃망울을 터뜨릴 것으로 보입니다.
벚꽃은 개화일로부터 일주일 정도 지나면 절정기에 접어드는데, 4월 상순부터는 전국 곳곳에서 흐드러지게 만발한 벚꽃을 만날 수 있을 전망입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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