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에도 계속된 백신 접종…1차 접종 2만명 넘어
[뉴스리뷰]
[앵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사흘째인 오늘(28일) 화이자 백신을 중심으로 백신 접종이 이어졌습니다.
1차 접종을 한 사람은 2만명을 넘었고 이 중 100여명 정도가 이상 증상을 보였지만 경미한 증상에 그쳤습니다.
이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의료진들이 백신을 맞기 위해 줄을 서 있습니다.
화이자 백신 접종은 휴일에도 이틀째 이어졌습니다.
접종 대상자는 의료진 204명입니다.
접종을 마친 의료진들은 대부분 큰 이상이 없었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새벽근무 끝나고 맞아서 면역력이 떨어져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사실 두려움이 많았는데 막상 맞고 나니까 빨리 맞길 잘했던 것 같고 많이 적극적으로 맞아서 코로나가 빨리 없어졌으면…"
화이자 백신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처럼 2번 맞아야 하는데, 1차 접종은 다음달 20일, 2차는 4월 10일로 끝날 예정입니다.
28일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사람은 모두 2만322명, 아스트라제네카 917명, 화이자 300명 등 1,217명이 늘었습니다.
접종 후 이상반응을 나타낸 건수도 112건으로 늘었지만 방역당국은 모두 경증으로, 접종 뒤 나타날 수 있는 일반적 증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차 물량, 78만5,000명분이 전국 1909개 요양병원, 보건소로 출하가 끝났습니다.
AZ백신은 다음달 초 1차 접종이 완료되면 2차 접종은 약 2달 뒤에 이뤄집니다.
다만 연휴간 접종이 대부분 장소에서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본격적인 접종은 다음달 2일부터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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