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65세 이상 AZ 백신 접종 곧 허가 전망 / YTN

2021-02-28 13

우리나라에서도 이틀 전부터 코로나 백신 접종이 시작됐죠.

1호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인데, 다른 여러 나라처럼 65세 이상 고령자는 접종 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

그런데 캐나다가 최근 18세 이상 성인은 이 백신을 맞을 수 있도록 승인했고 독일도 조만간 65세 이상까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허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제부 연결합니다. 김태현 기자!

독일이 곧 백신 접종 지침을 바꾸려는 모양이군요?

[기자]
독일에서 조만간 65세 이상 고령자에게도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허가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독일의 질병관리청 격인 로베르트 코흐 연구소의 메르텐스 예방접종위원장은 지난 26일 "고령층도 이 백신을 맞을 수 있도록 허가할 가능성이 있으며 곧 새 권고를 내놓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독일 예방접종위는 지난달 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18세에서 64세에만 접종하라고 권고했습니다.

65세 이상은 임상시험 자료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제외했습니다.

프랑스, 오스트리아, 스웨덴, 아일랜드, 노르웨이, 네덜란드도 같은 이유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대상을 65세 미만으로 한정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캐나다는 지난 26일 이 백신을 승인하면서 고령자에 대한 제한을 두지 않았습니다.


정부로선 국민의 안전을 고려할 수밖에 없는데 독일이 방침을 선회하려는 건 어떤 이유에서일까요?

[기자]
스코틀랜드 에든버러대 연구팀의 연구 결과 때문으로 보입니다.

연구진은 지난 22일 의학 학술지 '랜싯'이 운영하는 출판 전 논문 웹사이트에 두 백신의 효과를 담은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1차 접종 4주 후 입원 예방 효과가 85%, 94%로 나왔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고령층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효과도 높은 것으로 언급됐습니다.

전체 조사대상 114만 명 중 80세 이상은 21만 명이었는데 이들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률이 더 높았습니다.

80세 이상은 1차 접종 후 80%의 효과가 유지됐고, 65세에서 79세도 79%의 효과를 보였습니다.

'입원 예방 효과'는 중등도 이상의 감염을 방지하는 것이고, 사망률도 낮출 수 있다는 의미여서 코로나 백신의 중요한 지표가 됩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임상 당시 고령층 참가자가 적어서 신뢰도가 낮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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