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접종 이틀째…AZ백신 1차 물량 출하 완료
[앵커]
그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어제는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됐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주말에는 대부분 접종이 이뤄지지 않지만 화이자 백신은 오늘도 이뤄집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이동훈 기자.
[기자]
네, 화이자 백신 접종 장소인 국립중앙의료원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어제에 이어 화이자 백신 접종이 예정돼있습니다.
그제 국내에 들어온 화이자 백신 양은 5만8,000여명 분으로 환자 치료병원 143곳과 생활치료센터 35곳 소속 의료진, 병원 종사자 등 5만5,000명이 접종 대상입니다.
어제 접종 인원 목표치는 코로나19 치료 현장에서 일하는 의료진 등 300명이었는데요.
오늘 0시 기준 정확한 접종 인원 통계는 잠시후 9시 반쯤 발표됩니다.
오늘은 접종 시작 시간은 오전 10시로 접종 목표치는 어제와 같은 300명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화이자 백신은 바이러스의 유전 정보를 활용하는 mRNA 백신으로 영하 75도에 보관해야 하는데요.
그런 만큼 당분간 백신을 보관하는 특별한 시설이 있는 이곳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만 접종이 가능합니다.
다만 다음달 3일부터는 충청, 영남, 호남권에서도 접종이 시작됩니다.
화이자 백신은 총 2번 접종을 받아야 하는데요.
정부는 1차 접종은 다음달 20일, 2차는 4월 10일까지 끝낼 계획입니다.
한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주말에는 백신 접종을 대부분 하지 않는데 일부 요양병원에서는 접종을 이어갔습니다.
AZ 백신 1차 물량은 78만5,000명분인데요.
오늘까지 전국 1,909개 요양병원과 보건소 등으로 출하가 완료됩니다.
그제는 1만8,000여명이 접종을 받았고 어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인원 역시 조금 뒤인 발표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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