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8개월 대장정 시작…2년 만에 유관중 개막
수도권은 관중석 10%·비수도권은 30%까지 입장
전북-서울 공식 개막전에 6천199명 ’유료 관중’
프로축구 K리그가 오늘(27일) 수천 명 관중과 함께, 8개월 대장정을 시작했습니다.
공식 개막전에서는 최근 성폭력 논란이 일었던 기성용 선수가 이변 없이 선발로 나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은지 기자!
관중과 함께 '출발'한 게 2년 만이라고요?
[기자]
지난해에도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관중이 잠시 들어오기도 했는데요, 개막전에 관중이 함께한 건 2년 만입니다.
거리 두기 2단계인 수도권은 전체 수용 인원의 10%, 1.5단계인 비수도권은 30%까지 관중을 받습니다.
방금 끝난 '디펜딩챔피언' 전북과 라이벌 구단 FC서울의 2021년 K리그 공식 개막전에는, 6천199명의 유료 관중이 찾았습니다.
발열 체크를 하고 입장한 관중은 마스크를 쓰고, 띄어 앉아서 보고 있고요, 박수 말고는 이렇다 할 응원은 못 하지만, 그저 설렌 표정입니다.
[신수련 / 광주시 동구 : 올해는 직접 와서 개막전을 볼 수 있어서 정말 좋고요. 선수들 뛰는 소리까지 들으면서 볼 수 있게 돼서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전북 파이팅!]
[최진우 / 전북 완주군 봉동읍 : 겨울 동안 날씨도 춥고 코로나19 여파로 밖으로 나갈 수도 없었는데, 날씨도 많이 풀리고 전북 개막전 함께할 수 있어서 정말 좋습니다. 너희도 좋지?]
지난해 시즌은 경기 수를 줄여 5월에 무관중으로 '늑장 개막'했죠, 올해는 38라운드 정상 일정을 소화합니다.
코로나19가 변수일 텐데, 개막 전 선수단과 관계자 등 1천52명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고, 시즌 중에도 2주마다 구단별로 선수를 뽑아 무작위 검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오늘 개막전에서는 경기 결과만큼이나, '성폭력 의혹'이 일었던 기성용 선수에게 관심이 집중됐는데요.
선발로 출전했죠?
[기자]
올해 FC서울 주장 완장을 찬 기성용, 선발로 나왔습니다.
절친한 사이인 전북 주장 홍정호 선수와 캡틴으로 어깨를 나란히 하기도 했는데요.
기성용은 앞서 초등학교 때 축구부 후배 2명에게 성폭력을 행했다는 충격적인 폭로가 나왔지만, 사실무근이고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죠.
정면돌파 의지 그대로 경기에도 나온 겁니다.
FC서울 박진섭 감독은 기자들과 만나 선발 명단을 짤 때 기성용과 대화하지 않았다면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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