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개막…전북 독주를 막아라
[앵커]
프로축구 K리그가 전북과 서울의 공식 개막전을 시작으로 10개월 간의 대장정에 들어갑니다.
김상식 감독이 새로이 지휘봉을 잡은 전북이 5년 연속 K리그1 우승에 도전하는 가운데 홍명보 감독을 영입한 울산이 대항마로 꼽힙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전북은 올 시즌에도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입니다.
전북을 잘 아는 김상식 감독이 모라이스 감독의 뒤를 이어 지휘봉을 잡았고, 포항에서 일류첸코를 데려와 이동국의 은퇴 공백을 메웠습니다.
김상식 감독은 K리그1 5연패를 넘어 전북의 새로운 시대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올 해는 평균 한 2골 정도의 득점을 하려고 생각중이고. 닥공을 넘어 화려한 공격 축구를 해 나가겠습니다."
2년 연속 전북의 벽을 넘지 못하고 2인자에 머문 울산은 홍명보 감독을 영입해 우승에 도전합니다.
지난해 득점 1위 주니오가 떠났지만 이청용과 윤빛가람, 조현우가 건재하고, 김지현과 이동준을 영입해 짜임새는 더 좋아졌다는 평가입니다.
"울산 현대가 지난해에도 전북 경기를 한번도 못 이겼거든요. 결국 그래서 준우승을 하게 됐는데. 멋있는 도전을 해보고 싶습니다."
전북은 27일 서울과 홈 경기로 새 시즌을 시작합니다.
울산은 3월1일 다크호스로 꼽히는 강원과 첫 경기를 치릅니다.
2부리그인 K리그2도 27일 경남과 안양의 경기로 막을 올립니다.
올 시즌에는 상무와 부산, 경남과 대전 등이 역대급 승격 전쟁을 펼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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