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고령자, 어떤 백신을 언제 접종받나? / YTN

2021-02-26 2

요양병원·요양시설 65세 이상은 AZ 백신 접종 제외
고령층 대상 임상 자료 부족으로 고령층 접종 제한
방역 당국 "고령층 백신 아직 결정 안 돼"
"65세 이상 고령층에 이르면 4월 늦어도 2분기 내 접종"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내 65세 이상 고령자들이 언제, 어떤 백신을 맞을지 관심입니다.

정세균 총리는 화이자 백신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방역 당국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며 4월부터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등을 접종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이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지만, 애초 최우선 접종대상이었던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내 65세 이상은 제외됐습니다.

국내에 가장 먼저 공급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고령층 대상 임상 자료 부족으로 접종 효과에 대한 논란이 일자 당국이 65세 미만으로 접종대상을 제한했기 때문입니다.

정세균 총리는 이들에게 화이자 백신 접종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정세균 / 국무총리 : 65세 이상의 어르신들에 대해서는 화이자를 접종하는 것도 지금 그 하나의 가능성으로 열어놓고 준비를 하고 있어서 아마 고령층에게는 화이자를 먼저 접종하는 것으로 확정될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방역 당국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정경실 / 예방접종관리반장 :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든 아니면 화이자나 모더나 등 추후에 들어오는 백신이든 예방접종전문위원회에서 추가적인 논의를 거쳐서 고령자에 대한 접종 백신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당국은 6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해 빠르면 4월, 늦어도 2분기 안에 접종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거동이 힘든 요양시설 환자를 고려해 방문 접종을 한다는 방침입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 요양병원이나 요양시설 등 거동이 어려운 어르신에 대해서는 백신을 가지고 현장 병원이나 시설에 가서 접종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이 냉동 백신이긴 하지만, 냉장상태로 5일 이내에 접종할 수 있어서 당일 해동해 그날 접종하면 된다는 설명입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이 유통과 보관 과정에서 초저온 냉동시설이 필요한 데다, 3월까지 공급받을 백신 물량도 충분치 않을 수 있어 고령층에 대한 접종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YTN 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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