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만에 가덕도 신공항 국회 통과…반대는 33명

2021-02-26 4

【 앵커멘트 】
지난 2002년 중국 민항기가 김해 돗대산에서 충돌 사고를 내면서 동남권 신공항에 대한 논의가 시작됐는데요.
20년간 갈등을 빚던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이 오늘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즉각 환영의 뜻을 밝혔고, 정의당과 대구 경북지역 국민의힘 의원들은 입법 농단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신재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 인터뷰 : 김상희 / 국회부의장
- "재석 229인 중 찬성 181인 반대 33인 기권 15인으로써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안 대안은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특별법이 통과되면서, 가덕도 신공항은 예비타당성 조사 없이 환경영향평가만 거치면 본격적인 추진이 가능하게 됐습니다.

국민의힘은 의원총회까지 열고 격론을 펼쳤지만 결국 부산경남과 대구경북 출신 의원들의 의견이 엇갈렸고 총 반대 표수는 33표에 불과했습니다.

▶ 인터뷰 : 주호영 / 국민의힘 원내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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