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의 첫 군사작전…美, 시리아 전격 공습

2021-02-26 8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2월 26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남영희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소종섭 전 시사저널 편집국장, 이두아 변호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바이든의 첫 군사작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시리아에서의 군사작전을 승인했습니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민병대 신설에 대한 공습을 단행한 건데요. 바이든 정부의 대북정책에도 이번 조치, 상당한 시사점을 줄 것 같습니다. 실제로 바이든 행정부의 첫 군사작전이 정확히 어디를 목표로 한 건지부터 알아봐야 할 것 같은데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일단 트럼프 정부 시절에는 불개입주의를 해서요. 미군들 철수를 했고요.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적극적으로 행동을 취하지 않았는데요. 바이든 행정부가 들어서서 최근에 이란이 지원하는 시리아 내 반군이 있습니다. 미군 기지를 로켓포로 공격을 했습니다. 그 공격에 따라서 민간인 한 명이 사망을 했고, 또 미군 한 명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이렇다 보니까 그 지점에 대해서 전격 공습을 한 것인데요. 실제로 바이든 행정부가 앞으로 중동지역에서 벌이지는 일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개입하겠다. 이런 신호로 보입니다.

[김종석]
바이든 정부의 첫 대외 군사조치이기 때문에요. 전문가들은 미국과 동맹국에 대한 공격은 반드시 보복이 가해진다는 메시지다. 이런 기류도 많습니다. 이게 결국은 공격하면 보복한다. 앞으로 대척점에 있는 북한에게도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다. 이것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해석들도 많이 나오고 있거든요?

[소종섭 전 시사저널 편집국장]
이번에 미국의 공격은 현재 핵 협상과 관련해서 줄다리기가 계속 되고 있지 않습니까. 이란 쪽에서는 먼저 규제를 풀라고 하는 것이고요. 미국은 먼저 복귀해라. 이렇게 하는 건데요. 바이든 대통령이 탄생하고 나서 동맹을 중시하겠다고 여러 차례 얘기를 했지 않습니까. 이번 원칙도 비례성의 원칙에 따라서 공격을 한 겁니다. 먼저 미군기지가 공격을 받았으니까 그에 비례해서 우리도 공격을 한다. 그 원칙에 따라서 공격을 한 것이기 때문에요. 미국에 새로운 정권이 들어선 이후에 협상력을 높이기 위해서 과거처럼 도발을 한다든지. 그런 행위가 있을 때 그에 상응하는 조치가 있을 수도 있다. 이런 큰 차원의 메시지를 북한에 준 측면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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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위지혜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