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행 거리두기 2주 연장…다시 400명대 확진

2021-02-26 4

현행 거리두기 2주 연장…다시 400명대 확진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하루 만에 다시 4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연일 300~400명대를 오르내리며 불안한 모습을 보이자 정부는 현행 거리두기 단계와 5명 이상 모임금지 조치를 2주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인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앞으로 2주 더 연장해 다음 달 14일까지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5명 이상 모임 금지와 밤 10시까지인 다중이용시설 운영시간 제한도 지속됩니다.

수도권 중심의 산발적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주말 이동량 증가, 변이 바이러스 등이 우려 요인이라며 결정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또 백신 접종이 시작된 상황에서 코로나19가 또다시 확산한다면 접종 차질이 불가피하다며 방역 수칙 준수를 강조했습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406명으로 다시 400명대를 넘어섰습니다.

하루 전 396명보다 10명 늘어난 건데,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8만8,922명이 됐습니다.

신규 확진자 중 지역발생이 382명, 해외유입이 24명입니다.

특히, 서울 129명, 경기 135명 등 수도권 278명인데, 이중 임시검사소 확진자가 45명, 지역 확진자의 16%를 차지해 잠복 감염이 꾸준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경북 23명, 전북 15명, 광주 11명 등 제주를 뺀 전국 16개 모든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주요 집단 감염 중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누적 확진자는 250명으로 늘었고, 구로구 체육시설 누적 확진자는 55명이 됐습니다.

또 경기 여주 제조업 18명, 경기 화성 플라스틱공장 25명, 충남 아산 건설업체 9명, 충북 보은군 주물공장 8명, 전북 전주 피트니스 14명, 전남 목포 가족모임 9명, 경북 의성 지인모임 5명이 확진됐습니다.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393명 늘었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7,457명, 위중증 환자는 144명입니다.

사망자는 4명 늘어 누적 1,585명이 됐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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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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