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부산을 방문해 울산과 경남 지역까지 초광역 공동체를 구축하는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 전략과 '가덕 신공항' 추진 상황 등을 점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오후 부산 부전역을 방문해 송철호 울산시장으로부터 동남권 광역 철도 교통망 구축을 골자로 하는 생활공동체 조성 방안을 보고받았습니다.
이어 가덕도 인근으로 이동해 가덕 신공항 추진 상황 등을 살펴보고, 2030 부산 월드엑스포 유치 등 문화공동체 조성 방안에 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또, 부산신항에서는 동북아 스마트 물류 플랫폼 구축 계획을 들은 문 대통령은 정부의 지원 의지를 밝히고, 다른 권역들도 초광역 협력 전략을 제시하면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신공항이 들어서면 24시간 하늘길이 열릴 것이라며, 동남권 공동체 구성을 위해 철도와 항만, 공항 등 육해공 인프라를 더 긴밀히 연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동남권 메가시티는 공항·철도·항만 등 인프라를 통해 부산과 울산, 경남을 묶는 초광역 생활권을 구축하고, 2040년 인구 천만 명을 달성해 지역내총생산을 2배로 늘린다는 구상입니다.
청와대는 이번 일정이 지난해 6월부터 시작한 한국판 뉴딜의 11번째 이자, 지역 균형 뉴딜로는 두 번째 행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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