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노심초사하던 지자체도 이른바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는 백신 도착을 반겼습니다.
내일부터 첫 접종이 이뤄질 보건소와 요양병원은 백신 관리와 접종 동선을 점검하는 등 예기치 못한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초긴장하고 있습니다.
이기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코로나19 백신 운송 차량이 경찰과 군의 호위를 받으며 부평구 보건소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영상 4도로 설정된 냉장 보관시설로 옮겨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보건소 직원들은 이 작은 병에 담긴 백신을 통해 하루속히 코로나19로부터 자유로워지길 기대하며 어느 때보다 진지하게 인수인계서를 작성했습니다.
인천에서는 10개 군과 구의 보건소를 포함해 89개 의료기관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순차적으로 배송되기 시작했습니다.
오는 28일까지 4차례에 걸쳐 2만 천8백 명분의 백신과 주사기가 공급될 예정입니다.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412개소에서 65세 미만 만7천여 명을 대상으로 접종이 이뤄질 예정인 가운데 인천시는 백신 접종이 차질없이 이뤄지도록 현장 점검에 나섰습니다.
[박남춘 / 인천시장 : 백신 맞는 시기에 오히려 방심해서 유행이 확 됐거든요. 그러니까 관리를 좀 철저하게 해 나가야 방심이 불러올 수 있는 대유행을 차단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스트라제네카와는 달리 초저온 냉동고가 필요한 화이자 백신 접종 센터는 다음 달에 연수구 선학경기장을 비롯해 상반기에 세 곳, 하반기에 일곱 곳 등 모두 11곳이 설치 운영될 예정입니다.
시와 군·구 등 각급 지자체는 백신 접종이 시작됐을 때 발생할 수 있는 혼란을 줄이기 위해 백신 접종 추진 지원단을 운영하면서 이상 반응 발생에도 대비하는 등 초긴장 상태에 돌입했습니다.
YTN 이기정[leekj@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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