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 396명…오늘 백신 전국 배송

2021-02-25 2

코로나19 신규 확진 396명…오늘 백신 전국 배송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396명 발생했습니다.

하루만에 다시 400명대 밑으로 떨어진 건데요.

방역당국은 확진 추이를 주시하며 거리두기 조정 여부를 판단할 계획입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김지수 기자.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하루 396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8만8,516명이 됐습니다.

하루 전보다 44명 줄어 하루만에 다시 400명대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27명을 뺀 지역사회 감염자는 369명입니다.

경기 132명·서울 114명·인천 22명 등 수도권이 전체 지역감염의 70% 넘게 차지했습니다.

완치돼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437명 늘어 누적 완치자는 8만명에 가깝습니다.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환자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144명으로 사망자는 어제 하루 5명 늘어 누적 1,581명이 됐습니다.

방역당국은 내일부터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진행되는 만큼, 안정세 확보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아울러 현행 거리두기 조치가 오는 28일까지 예정된 점을 고려해,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도 이르면 내일쯤 발표할 계획입니다.

[앵커]

내일 시작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해 오늘 전국적으로 배송작업이 이뤄지고 있죠?

[기자]

네, 내일부터 전국 보건소와 요양병원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데요.

오늘 새벽 백신 배송작업은 전체적으로 예정보다 출발이 늦어지기도 했지만 접종 일정에 큰 차질은 없을 정도입니다.

경기도 이천 물류센터에서 재분류와 포장작업을 거친 백신은 전국의 요양병원, 요양시설과 보건소 등 1,900여 곳으로 배송됩니다.

제주행 백신은 배편을 이용하는데, 온도 조절 실패로 재이송되는 등 한때 혼란을 겪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전국에 공급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첫 물량은 애초 예정된 것보다 3만5,000명분 늘어난 78만5,000명분입니다.

관심이 쏠리고 있는 첫 접종 대상자와 관련해선, 지방자치단체별로 지역 내 1호 접종자를 정하는 곳도 있겠지만, 동시다발적으로 첫 접종자가 나올 가능성이 높아 특별한 1호 접종자는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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