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가덕도 예산 최대 28조원"…부정적 입장 표명
가덕도 신공항 사업의 주무 부처인 국토교통부가 신공항 사업 예산이 최대 28조 원에 달할 것이라며, 부정적 입장을 국회에 밝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토부는 이달 초 국토교통위 위원들에게 16쪽 분량의 보고서를 전달했습니다.
여기에서 국토부는 가덕도가 동남권 신공항으로 거듭나려면 국제선과 국내선을 갖춰야 하는데, 이럴 경우 사업비가 28조7천억 원에 이를 것이라는 추산을 내놓았습니다.
국제선만 이전하는 것으로 가정해 부산시가 추산한 7조5천억 원보다 예산이 대폭 늘어난다는 겁니다.
이에 대해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정부 부처의 의견이 잘못 보도된 측면이 있다"며 신속하고 원활한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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